MBC "'맨딩' 조기종영 이라니? 계약 대로 진행"

김겨울 기자  |  2009.10.15 00:57


MBC가 '맨땅의 헤딩'의 조기 종영 설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MBC 관계자는 1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조기종영은 말도 안 된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이번 조기 종영 설은 '맨땅의 헤딩'의 후속 드라마인 '히어로'가 예정보다 일주일 앞선 11일 첫 방송이 결정되면서 불거졌다. '맨땅의 헤딩'이 11일 전까지 모두 방영된다면 18부가 방송되는 것으로 당초 20부작 드라마가 아니지 않느냐는 의문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탐나는 도다'도 그렇고 조기종영이란 말이 너무 난무하는 것 같다"며 "계약을 16부에서 20부로 해 시청률에 따라 늘리거나 줄이기로 조율하기로 했는데 무슨 말이냐"며 반박했다.


이에 대해 방송사 경영 악화로 광고 수입이 줄어든 만큼 드라마의 편성도 탄력 있게 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는 여론과 송출권을 가지고 있는 방송사의 무리한 횡포,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아니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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