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이병헌·김태희, 달콤살벌 키스신 '화제'

김명은 기자  |  2009.10.15 08:56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톱스타 이병헌과 김태희가 달콤 살벌한 키스신으로 화제를 몰고 올 예정이다.

KBS 2TV 수목극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두 사람이 본격적인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는 장면으로 키스신 촬영을 마친 것.


국가안전국(NSS)에서 팀장과 요원으로 함께 일하게 된 두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던 중 현준(이병헌 분)이 승희(김태희 분)에게 기습 키스를 하자 놀란 승희가 가차없이 현준의 뺨을 때리게 된다.

하지만 남자답고 대담한 현준이 굴하지 않고 또 다시 키스를 하자 결국 승희도 그의 맘을 받아 들이며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장면.


제작진에 따르면 극중 첫 키스신이고 따귀까지 때려야 하는 부담스러운 촬영에 앞서 두 사람은 캐릭터의 감정 상태를 의논하며 진지하게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병헌의 따귀를 때려야 하는 김태희가 걱정과 부담을 감추지 못하자 이병헌이 "그냥 한방에 해치워. 그렇다고 여기서 나를 한방에 KO 시키진 말고~"라는 농담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풀어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만 막상 슛이 들어가자 이병헌의 기습 키스에 매섭게 따귀를 때려 미안해하던 김태희에게 뺨을 만지던 이병헌이 "그동안 열심히 한 무술 연습 여기서 쓰지는 말아줘"라며 재치있고 귀여운 농담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결국 이병헌과 김태희의 달콤 살벌했던 촬영은 클로즈업과 NG를 합쳐 10번의 키스와 4번의 따귀를 맞는 것으로 끝이 났고 제작진은 밀고 당기는 두 사람의 감정이 잘 표현되어 흡족해 했다는 후문이다.

14일 첫 방송된 '아이리스' 첫 회부터 24.5%(TNS 전국기준)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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