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요즘 예능? 다들 미쳤어"

김명은 기자  |  2009.10.15 15:57


개그우먼 이성미가 본인이 느낀 최근의 방송계 분위기를 전했다.

이성미는 가을 개편을 맞아 신설되는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스타'에 고정으로 출연한다.


이성미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TV 가을 개편 설명회 자리에서 "다들 미쳤다"라는 말로 지금의 예능 프로그램의 경향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밝혔다.

이성미는 "과거에는 개그맨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기억되고 불렸지만 요즘에는 '예쁘다' '꽃미남이다' 등의 몇 가지로만 나열되는 듯하다"며 최근의 방송계 흐름을 한 번쯤 돌아보게 하는 말을 남겼다.


그는 요즘 눈에 띄는 후배 개그맨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수근과 신봉선이 잘 하는 것 같다. 김신영도 함께 방송을 해보진 않았지만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개그 콘테스트 형식을 가미한 '개그스타'에서 심사를 맡게 된 이성미는 "이 쪽 일은 천직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잘 하는 사람이라면 제가 뽑지 않아도 어디서든 선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재충전과 자녀들의 공부를 위해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던 이성미는 지난달 3일 7년만에 영구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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