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15일 논산 입소..서울중앙지법 공익근무(종합)

논산(충남)=이수현 기자,   |  2009.10.15 15:47
코요태 빽가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코요태 빽가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훈련소에 입소, 국방의 의무에 임하게 됐다.

코요태의 빽가는 15일 오후 1시께 충남 논산 훈련소로 입소했다. 이날 입소에 앞서 훈련소 인근 연무대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빽가는 "조용히 주어진 의무에 최선을 다 하고 돌아오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복무를 마친 뒤 코요태로 다시 뵙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검은 목도리를 두른 채 안경을 끼고 나타난 빽가는 짧은 머리가 어색한 듯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취재진 앞에 나섰다. 또한 입소 현장을 찾은 팬들은 빽가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네며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입소를 앞두고 지난 14일 코요태 멤버인 신지, 김종민과 함께 식사를 하며 마음을 정리했다는 빽가는 "김종민이 '이제 내 맘 알겠냐'며 그동안 제가 놀린 걸 똑같이 해주겠다고 하더라"며 "사과할 테니 없던 일로 하자. 약 올리지 말아달라"고 농쳤다.


빽가는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이에 대해 빽가는 "김종민이 옆 건물인 서울중앙고등법원에서 일하고 있고 같은 건물에서 일하게 될 하하도 있어 마음의 위로가 된다"며 든든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오전 에픽하이의 DJ투컷은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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