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과 만남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된다.
정려원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린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파티에 참석, 조쉬 하트넷을 비롯해 할리우드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려원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과시, 할리우드 관계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정려원은 지난 8월 미국을 방문,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 미팅을 가졌던 터라 이번 만남은 특히 주목된다. 정려원은 지난해에도 할리우드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으며 미국 진출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이번 영화제 기간 할리우드 관계자들과 접촉을 가진 게 할리우드 진출과 관련해 예정된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정려원 측은 "이번 만남은 초청을 받아 진행된 것일 뿐"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려원은 최근 종영된 SBS 미니시리즈 '자명고'에 출연하며 신세대 아이콘의 이미지외에 정통배우로서의 기량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