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비스트 "데뷔 무대 감격..저희는 실전형"

이수현 기자  |  2009.10.17 11:01
비스트의 윤두준,손동운,양요섭,이기광,장현승,용준형(왼쪽부터)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비스트의 윤두준,손동운,양요섭,이기광,장현승,용준형(왼쪽부터)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6인조 신인 남성그룹 비스트가 설렌 데뷔 소감을 밝혔다.

비스트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곡 '배드 걸(Bad Girl)'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비스트 리더 윤두준은 첫 방송을 마친 소감에 대해 "드디어 첫 데뷔무대를 마쳤다"며 "드라이 리허설 때는 긴장되어서 제대로 못 했었는데 녹화는 무사히 잘 마쳤다"며 만족스런 모습을 보였다.

멤버 용준형은 "하루 전날 쇼케이스를 열면서 타이틀곡에만 너무 많은 신경을 써서 다른 곡에 좀 소홀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며 "쇼케이스를 마친 뒤에도 연습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데뷔 무대를 앞두고 바빴던 하루를 설명했다.


이어 용준형은 "연습할 때는 잘 안 맞는 부분들이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녹화 할 때는 팬들과 스태프가 앞에 있는 걸 보니 오히려 더 호흡이 잘 맞춰졌다"며 "저희는 실전형인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첫 무대에 오른 비스트는 이날 장현승이 안무를 소화하다 의상을 고정시킨 핀에 팔이 찔리는 경미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장현승은 "춤을 추느라 찔리는 줄도 몰랐다"며 "큰 부상은 아니다. 지금은 괜찮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비스트 소속사 관계자는 "15일 쇼케이스 무대가 끝난 뒤에도 여섯 멤버들이 감격에 겨워 내려올 줄을 모르더라"며 "그간 멤버들 모두 힘든 시기를 딛고 일어나 데뷔하게 된 만큼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스트는 케이블채널 Mnet '열혈남아'에 출연했던 윤두준, 케이블채널 MTV '빅뱅'에 출연했던 장현승이 합류해 화제를 모은 그룹으로 올 초 솔로가수 AJ로 활동했던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등 6인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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