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뺑소니 피해자, 경찰 조사 "강인 얼굴 못봤다"

김명은 기자  |  2009.10.17 14:16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24)의 음주뺑소니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가 17일 사건 피해자들의 진술을 받았다.


강인의 차량이 들이받은 택시에 타고 있었던 여성 승객 2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경 강남 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피해자 진술을 마치고 돌아갔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강인의 얼굴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택시 기사가 뺑소니라고 말한 것을 듣고 피의자가 달아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강남경찰서는 앞서 16일 강인이 지난 15일 오전 3시10분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학동역 방향으로 리스한 외제 승용차를 몰던 중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강인의 차량이 들이 받은 택시는 앞에 정차해 있던 택시까지 들이받았다.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택시 운전자 2명과 승객 2명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달아났던 강인은 이날 오전 8시5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사고를 시인했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2%로 측정됐다. 경찰은 강인을 불러 2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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