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차태현, '오빠밴드' 콘서트 도우미로 출격

김겨울 기자  |  2009.10.18 18:43
<화면캡처=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빠밴드\'> <화면캡처=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빠밴드'>


가수 김장훈과 배우 차태현이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오빠밴드'의 콘서트에 힘을 모았다.

이들은 18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빠밴드'의 '옥션 콘서트' 편에 출연했다. '옥션 콘서트'는 공연 기획 전문가들이 '오빠밴드 콘서트'가 유료화를 할 경우 적당한 콘서트 티켓가격 매겨보고자 기획됐다.


이로 인해 '오빠밴드'의 매니저 김구라는 이를 위해 공연 전문가인 김장훈을 급히 섭외했다. 김장훈은 이 자리에서 "2000원도 비싼 가격이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김장훈은 "'오빠밴드'의 콘서트 가격을 너무 적게 매긴 것 아니냐"는 김구라의 성화에 "돈을 주고 콘서트를 할 판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공연의 황태자'로서 '오빠밴드'의 멤버들에게 콘서트의 진수를 가르쳤다. 김장훈은 "공연의 70% 정도는 노래를 잘해야 하고 연기력이 필요하다. 평소 보지 못하던 모습을 보여주라"며 "나는 그 30%를 찾아주려고 온 것이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자신의 콘서트 티켓 중에 가장 비싼 티켓은 13만 원이 넘는 것도 있다며 과거 선보였던 콘서트 실황 동영상을 멤버들에게 보여줬다. 이를 본 멤버들은 감동한 듯 김장훈의 말을 경청했다.


김장훈은 또 "아이디어 하나로 공연을 바꿀 수 있다"며 '오빠밴드'의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소극장 콘서트를 권유하며 직접 연출자로 나섰다.

한편 서인영의 갑작스런 부재로 대타 가수로 초대된 차태현은 이날 방송에서 '오빠밴드'의 보컬을 맡았다.

그는 영화 '복면달호'에서 불렀던 트로트 가요 '이차선 다리에서'를 록 버전으로 '오빠밴드'와 호흡을 맞췄다. 차태현은 공연 날 열정적인 무대 매너를 보이며 고음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장훈과 차태현이 함께 한 이번 '오빠밴드 콘서트'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전문가들은 2만 2000원, 6만 원, 6만 6000원 등 다양한 콘서트 티켓 가격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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