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태양이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출연을 깜짝 결정했다.
태양은 지난 15일 1년 5개월 만에 솔로 신곡 '웨어 유 엣(Where u at)'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다. 태양은 오는 25일 생방송될 SBS '인기가요'에 나서 '웨어 유 엣'의 첫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 5월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그 해 7월까지 활동했던 태양은 약 1년 3개월 만에 솔로 신곡을 시청자들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19일 태양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웨어 유 엣'은 정식 타이틀곡이 아닌, 정규 앨범 발매의 서막을 알리는 곡"이라며 "그래서 당초엔 티저 영상 정도만 만들 계획이었는데, 태양의 춤을 본 뒤 욕심이 생겨 결국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뮤직비디오 제작 뒤에도 태양의 노래와 안무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기에 태양의 무대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구가 거세 방송 출연까지 전격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SBS '인기가요'는 태양의 '웨이 유 엣'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양은 오는 11월 새 음반 타이틀곡 '웨딩드레스'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