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진영 남편 "아내 저승 가는 날, 마음 아파"

광주(경기)=문완식 기자,   |  2009.10.19 14:29
고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가 19일 오전 고인의 49재에 참석했다 ⓒ광주(경기)=임성균 기자 고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가 19일 오전 고인의 49재에 참석했다 ⓒ광주(경기)=임성균 기자


고(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가 고인의 49재를 맞아 심경을 밝혔다.

김영균씨는 19일 오후 고인의 유골함이 안치된 경기도 광주시 분당스카이캐슬추모공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49재를 맞는 심경과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씨는 "진영이의 49재에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49재를 맞아 준비하면서 마음도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49재가 이승에 49일 있다 오늘 저승에 가는 날인데 어떻게 보면 좋기도 한데 보내는 이 입장에서는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원망도 많이 했다. 2년간 간호하면서 네가 나으면 내게 잘해라 그랬는데 무심히 가버렸다"며 "진영이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는데 여러분이 제게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런 게 진영이의 선물 아닌가한다. 앞으로도 진영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고 장진영과 김 씨는 지난 8월 28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지난 7월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달 2일 고 장진영의 입관 당시 결혼사진이 공개돼 두 사람의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더욱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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