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호, 수술후 투혼발휘 "시청자 웃음이 치료제"

김지연 기자  |  2009.10.21 11:29


최근 기흉수술을 받은 '만사마' 정만호가 시청자의 웃음이 치료제라며 병중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녹화에 임해 감동을 주고 있다.


정만호는 병중임에도 지난 16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웃찾사' 녹화에 참여했다. 그는 지난 6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기흉수술을 받았다.

2주간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에도 불구하고 '웃찾사' 고정 코너 '뻐꾸기 브라더스'를 위해 녹화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SBS 관계자는 "정만호씨가 병원 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빨리 퇴원 수속을 밟았다"며 "이는 시청자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는 그의 열정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만호씨가 시청자들의 웃음이 치료제라며 아이디에 회의까지 열성적으로 참여해 후배 개그맨들에게 본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측근을 통해 녹화를 무사히 마친 정만호는 "입원해서 병실에 누워있는 것보다 조금은 힘이 들더라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이 순간이 더욱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만호의 열정이 빛났던 '뻐꾸기 브라더스'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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