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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극 '아이리스' 속 화제의 장면이 케이블 채널을 통해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첫 회 방송부터 시청률 20%를 넘으며 흥행의 청신호를 켠 '아이리스'는 지난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케이블 영화채널 OCN을 통해서도 방송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부흥하기 위해 '아이리스'의 제작사 측은 방송에서 화제가 된 장면들을 중심으로 편집한 새로운 버전을 OCN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
21일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본방송에서 화제가 됐으나 지상파 심의상 편집된 내용을 중심으로 새로운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회 편집을 달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특별히 화제가 되고 재미있는 내용이 있을 때 이 같은 버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OCN 측은 "20일 밤 12시와 21일 오후 8시 40분 이병헌과 김태희 키스신의 미공개 버전을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케이블 채널의 특성상 재방송 편성이 많아 시청자들은 이병헌, 김태희의 농도 짙은 키스신을 반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OCN이 공개한 이번 키스신은 본방송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카메라 각도에서 촬영된 이병헌과 김태희의 키스신이 포함됐다.
'아이리스'는 통일을 막으려는 거대 군사복합체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국가안전국 소속 요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첩보 액션 드라마로, 높은 시청률과 함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