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공형진이 연기 데뷔 20년째를 기념해 연극 무대 나들이 나선다.
21일 공형진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공형진은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 여 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1인 연극 '내 남자는 원시인' 공연에 나선다. 공형진은 총 70회에 걸쳐 열릴 이번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소화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 올해로 연기 인생 20년차를 맞는 공형진은 그 간의 연기 생활을 되돌아보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로, 이번 연극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현진도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시작할 수 있을 만한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라며 "1인극이라 많이 부담이 되긴 하지만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 재미있는 연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형진이 이끌어갈 1인극 '내 남자는 원시인'(원제:Defending the Caveman)은 미국 브로드웨이 역사상 1인극 중 가장 오랫동안 공연된 기록의 코미디 연극이다. 이미 전 세계 300여개 도시에서 16개의 언어로 공연됐다. 남녀의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차이를 알아보고, 그로 인해 생기는 남녀 간의 오해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한편 현재 공형진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라마 '추노' 및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영화 '방자전' 촬영 중이다. 또한 공형진은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과 케이블채널 tvN '택시'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