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hongga@
김창렬 임창정 오지호 마르코가 이끄는 '천하무적 야구단'이 두 번째 승리의 영광을 맛봤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토요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연출 최재형)의 천하무적 야구단'은 사회인 야구단 공주 블루스카이와의 경기를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8월 8일 방송분에서 창단 4개월 만에 첫 승을 기록한데 이은 두 번째다.
이날 '천하무적 야구단' 선수들의 플레이는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했다. 초반 오지호가 첫 안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경기를 진행한 이들은 초반 공주 블루스카이 팀에 다소 뒤쳐졌지만 이하늘의 안타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날 이현배 한민관 오지호 등은 실수 없는 수비실력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임창정 이하늘 등도 깔끔한 안타실력으로 우승에 일조했다.
5회 초 오지호의 안타는 우중간을 가르며 22대 21을 기록하며 역전을 기록했다. 5회 말 팀의 막내 동호가 상대 선수가 쏘아올린 공을 잡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멤버들은 우승의 기쁨에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고, 현장에 모인 관중들 역시 '천하무적 야구단'의 우승에 감격의 박수를 쏟아냈다.
멤버들은 이날 방송을 통해 한층 향상된 실력을 과시하며 다음 달 1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 사회인야구단 대회에 대한 기대를 고취시켰다.
한편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는 다음 달 '천하무적 야구단'의 객원 선수로 녹화를 진행할 예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