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런, 브아걸 후속곡 안무가로 활약할 뻔

김지연 기자  |  2009.10.26 10:28
신인가수 런(RUN)과 브라운아이드걸스(오른쪽) 신인가수 런(RUN)과 브라운아이드걸스(오른쪽)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인가수 런(RUN)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안무가로 활약할 뻔 했던 이색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6일 브아걸 관계자는 "브아걸이 안무 연습실을 방문했다 런의 춤 솜씨에 놀라 후속곡 '사인(Sign)'의 안무를 부탁했었다"며 "하지만 런의 데뷔가 얼마 남지 않아 소속사 사장님이 미안함을 표하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브아걸이 안무를 부탁했다는 얘기를 들은 런 역시 손사래를 치며 "전문 댄서에게 맡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정중한 사양의 뜻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이 관계자는 "신인이지만 워낙 춤에 있어 일가견이 있어 빚어진 일"이라며 "런 역시 거절은 했지만 대선배인 브아걸에게 직접 안무 요청을 받았다는 점에 무척 기뻐했다"고 밝혔다.

한편 런의 데뷔곡 '강력한 그녀'는 SBS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에서 이효리 테마곡으로 쓰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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