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클릭비 출신의 김상혁이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나서며 방송 활동을 본격 재개한다.
26일 케이블채널 KBS JOY 측에 따르면 김상혁은 최근 '꽃미남 포차' 시즌 3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김상혁은 박수홍 붐 등과 함께 '꽃미남 포차' 시즌 3의 첫 녹화를 최근 마쳤다.
KBS JOY 측은 "김상혁은 지난해부터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에 간간히 패널로 출연하며 조심스럽게 방송 복귀를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이번엔 MC 자리를 맡으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작진은 "김상혁이 5년이라는 자숙 기간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며 "여전히 '원조 4차원'의 엉뚱한 매력을 여지없이 발산하는 등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함께 한 MC와 게스트들에 큰 웃음을 줬다"며 첫 녹화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상혁은 지난 2005년 불미스런 일에 휩싸여 그 간 방송에 거의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한편 이번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한 클릭비의 동료 멤버였던 오종혁은 "그 간 상혁이가 마음의 상처 때문에 주변사람들과 연락도 자주 안하고 움츠려 지내는 모습이 보기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방송에 복귀하게 돼 누구보다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상혁은 "클릭비에게 너무 미안하고 팬 여러분 등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 지난 날의 잘못에 대해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했다.
김상혁의 MC로 나선 '꽃미남 포차'는 오는 2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