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 김남길, 통증 악화로 응급실行 "정밀검사"

김겨울 기자  |  2009.10.26 14:47


배우 김남길이 낙마 사고 후 통증 악화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김남길의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에서 "김남길이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남길이 어제 낙마 사고 후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다"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에서 MBC '선덕여왕'을 촬영하던 중 이요원과 함께 말을 타고 가다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결과 다행히 두 사람 모두 골절 등은 없다는 진단 결과를 받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덕만 역 이요원은 응급처치 후 26일 오전 촬영에 복귀했으나, 더 큰 충격을 입은 김남길은 아직까지 촬영 복귀 시점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김남길 측 관계자는 "진단 결과를 지켜본 후 촬영 복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당초 27일 촬영 복귀를 예상하고 있었으나 현재로선 이마저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선덕여왕'의 비밀병기로 중간 투입된 김남길은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하며 찬사를 받고 있다. 극중 비담은 미실의 숨겨진 아들로 훗날 주인공 덕만(이요원 분)에게 등을 돌리고 반란을 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남길은 촬영 합류 이후 각종 액션신을 소화하느라 다리에 부상을 입어 반깁스를 하고서도 촬영을 계속하는 등 부상 투혼 속에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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