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재벌 딸 '모델' 이반카 트럼프 결혼

현지승 인턴기자  |  2009.10.27 11:49


미국 부동산 재벌 도날드 트럼프의 딸 이반카 트럼프(27)가 25일(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뉴욕 옵저버의 발행인 자레드 쿠시너(28).


이 호화로운 결혼식은 뉴저지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전통방식으로 치러졌다. 주례는 뉴욕의 유명 랍비 하스켈 룩스테인이 맡았다. 이 랍비는 이반카가 약혼자였던 자레드의 종교를 따라 유대교로 개종할 때 여러 도움을 주기도 했다.

결혼식에서 이반카는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디자이너 베라왕 드레스를 입었다.


이 결혼식에는 약 500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뉴욕주의 법무장관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시장 루디 줄리아니, 아침 TV쇼 ‘투데이’와 ‘더 뷰’의 진행자 바바라 월터스, 패션 매거진 보그의 미국지사 편집장 안나 윈투어 등 사회 저명인사와 함께 영화배우 러셀 크로우(45), 나탈리 포트만(28) 등도 참석했다.

그녀는 결혼식 후 트위터에 “멋진 등산을 끝마친 기분이다”라며 “모든 것이 완벽하다! 난 오늘 결혼했다”고 남겼다.


한편, 지난 7월 자레드와 약혼할 당시에도 그녀는 트위터에 “나는 지난밤 약혼했다”며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남기기도 했다.

이반카는 모델이었던 어머니의 뒤를 이어 모델활동을 하기도 했다. 펜실바니아대 와튼스쿨을 나온 재원으로 보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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