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임성균 기자
배우 강성연이 '아내가 돌아왔다'에서 당위성 있고 세련된 복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강성연은 2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일일극 '아내가 돌아왔다'(극본 이혜선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강성연은 "직전 '아내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복수극 아닌가"라는 물음에 "'아내가 돌아왔다'에도 복수 코드는 있다"며 "하지만 요즘 드라마들이 흔히 범하는 억지 복수 코드가 아닌 당위성 있는 세련된 복수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강성연은 '아내가 돌아왔다'가 미스터리극을 표방하는 것에 대해 "사실 그래서 도전했다"며 "똑똑한 설정과 새로운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아내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사실은 120부작 미니시리즈였는데 거짓말하고 캐스팅했다고 말 할 만큼 출연자들의 각오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강성연은 "미스터리극이지만 일일극 주시청층도 고려, 연출은 미스터리적으로 하지만 극적 장치 등은 통속극적 소재를 사용하는 만큼 시청자들이 어색해하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오는 11월 2일 첫 방송하는 120부작 '아내가 돌아왔다'는 사라졌던 아내가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극중 시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남자 윤상우(조민기 역)와 결혼했던 정유희(강성연 분)가 딸 다은의 심장질환 수술비를 위해 시어머니 박여사와의 거래 끝에 남편의 곁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강성연이 극중 쌍둥이 자매 정유희와 정유경 1인 2역을 맡아 연기한다. 11월 2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