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사망 4개월..여전히 살아있는 그의 위력③

[★리포트]

이수현 기자  |  2009.10.28 06:30
\'디스 이즈 잇\' 스틸컷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디스 이즈 잇' 스틸컷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지 이제 4개월째. 하지만 전 세계 음악팬을 장악했던 그의 영향력은 사후에도 여전하다.


지난 21일 발표된 국내 라디오 방송횟수 집계사이트 에어플레이 집계 결과 고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싱글 '디스 이즈 잇'은 주간 팝 차트 부문 1위를 차지, 전설이 된 팝의 황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디스 이즈 잇'은 지난 12일부터 18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KBS 쿨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등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총 27회 전파를 타면서 1위에 올라 그의 식지 않은 영향력을 과시했다.


'디스 이즈 잇' 방송횟수 뿐 아니라 음반 판매량 또한 그의 사후 활동 중인 가수들을 제치고 각종 차트를 휩쓸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 25일(현지시간) 사망 직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그의 음반 판매량은 사망 다음 주에 곧바로 미국 내에서 40배가 증가했으며 국내에서도 133배나 판매량이 상승했다.


또한 사망 다음 주에 곧바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고 마이클 잭슨의 음반이 차지했으며 영국 차트 1위, 일본 오리콘 해외 음반 차트 1위 등을 휩쓸며 전 세계적인 추모 열기를 느끼게 했다.

음악 뿐 아니라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자 하는 팬들의 열기 또한 뜨겁다. 개봉을 앞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은 예매 개시 후 24시간 사전 예매 결과 세계 각국에서 최고의 티켓 판매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은 28일 정식 개봉한 뒤 단 2주간만 한정 상영된다. 미국 LA,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미국 대도시들에서는 예매 개시 2일 만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독일 베를린, 호주 시드니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모두 높은 티켓 판매율을 기록했다.

특히 영국에서는 역사상 가장 많은 하루 3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해리포터' 시리즈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 마이클 잭슨에 대한 관심은 방송횟수, 음반, 영화 예매율 등 수치적인 측면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가지 궁금증들은 그의 사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팬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고 마이클 잭슨의 사인에 대해 조사한 LA경찰 측은 고인 주치의의 수면제 과다 투여 혐의를 인정하고 그의 죽음을 타살로 결론지었다. 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 곳곳에서는 고인의 죽음을 부정하며 그가 어딘가에 살아있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어 식지 않은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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