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김준성 감독의 '마지막 귀갓길'이 대종상 단편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오후 6시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 47회 영화의 날 기념식과 제 46회 대종상영화제 개막식과 함께 열린 가운데, '마지막 귀갓길'이 대종상 단편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강동헌 감독의 '굿바이'는 감독상을 받았다. 이밖에 문자영 감독의 '엄마를 기다리며'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양준호 감독의 '상견계하는 날', '이은천 감독의 '솔로' 두 작품이 공동 수상했다.
배우 독고영재와 홍수현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우철 최은희, 황정순 등 원로영화인과 배우 안성기, 임하룡, 김인권, 김보연, 주아민, 이매리, 안정훈, 이채은, 리아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테이와 진웅, 다이아몬드 독스, 드럼캣 등의 축하공연이 함께 열렸다.
한편 제 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다음달 6일 열린다. 총 54편의 영화가 출품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최다 관객을 모은 영화 '해운대'가 최다인 9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국가대표'와 '신기전' 역시 7개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미개봉작인 영화 '하늘과 바다'가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등 2개부문 후보에 올라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