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라디오 DJ 데뷔에 SBS 보는 라디오 '다운'

문완식 기자  |  2009.10.28 09:41
안선영 <사진제공=SBS> 안선영 <사진제공=SBS>


개그우먼 안선영이 SBS 보는 라디오를 다운 시켰다.

28일 SBS에 따르면 안선영은 지난 26일부터 SBS 러브FM '라디오가 좋다'로 생애 처음으로 라디오 DJ에 도전했다.


안선영은 하지만 DJ데뷔 첫발부터 당황스러운 일을 겪어야 했다. SBS 보는 라디오 '고릴라'(Go to Real Radio)가 시스템이 다운돼 버린 것.

첫 방송부터 시스템 장애가 생기자 구경모PD를 포함한 제작진, 안선영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이유를 확인한 뒤에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평소대비 6배에 달하는 청취자들이 보는 라디오에 접속하는 바람에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다운 사태가 발생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28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시스템의 문제는 전혀 없었다"며 "보는 라디오 관리자인 SBSi측이 확인 결과, 접속자 폭주가 원인이었다. 청취자들이 안선영 씨의 DJ데뷔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디오가 좋다' 첫 방송에는 평소 안선영과 친하게 지내는 동료 개그맨 김기수와 가수 원투가 출연해 DJ 안선영의 입성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현재 부산에서 신혼살림하고 있는 배우 송일국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안선영 씨 라디오 첫 방송 축하하고, 청취자분들 중에서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우리는 영화 '작업의 정석'에서 입을 맞춘 각별한 사이"라며 "선영 씨가 올해 시집갔으면 좋겠고, 더불어 만약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면 내가 도와주겠다"는 축하메시지를 던지고는 일부러 안선영의 진행을 듣기 위해 컴퓨터에 '고릴라'를 설치해 청취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