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왼쪽)와 새로운 체제의 씨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여성 3인조 그룹 씨야와 남규리의 얄궂은 운명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씨야가 새 음반을 낸 상황에서 남규리도 아이비 정규 3집에 작사가로 참여, 음악 활동에 나선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씨야는 지난 26일 '그 놈 목소리'를 타이틀곡으로 한 새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씨야가 자신들만의 이름으로 새 음반을 선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올 상반기 남규리가 탈퇴, 새 멤버로 수미를 받아 이보람 김연지 수미 체제로 거듭난 뒤 처음 발표한 음반이라 팬들의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새 체제의 씨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 멤버 남규리도 음악 활동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남규리는 29일 발매를 앞둔 아이비 3의 10번 트랙 '안돼요'의 공동 작사가로 참여했다. '안돼요'는 안영민이 작곡했으며 , 남규리는 이 곡의 노랫말은 안영민과 함께 썼다. 안영민은 남규리가 씨야로 활동할 당시, 씨야의 '미친 사랑의 노래'도 작곡했다.
비슷한 시기에 음악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인 씨야와 남규리. 그렇기에 이들의 얄궂은 운명이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