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와 방송인 김제동이 평소 책을 많이 읽을 것 같은 남녀 연예인 1위에 올랐다.
28일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106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양식 쌓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결과를 공개했다.
'평소 책을 많이 읽을 것 같은 여자 연예인'으로는 이영애가 29.7%(328명)로 1위를 차지했다. 문근영은 25.1%(278명)로 뒤를 이었고, 구혜선도 19.3%(213명)를 얻었다. 최근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로 컴백한 김태희는 15.0%(166명), '엣지녀' 김혜수는 10.9%(121명) 이었다.
지난 8월 깜짝 결혼식을 올려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탤런트 이영애는 2001년 중앙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데 이어 올해 한양대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평소 책을 많이 읽을 것 같은 남자 연예인'은 절반이 넘는 56.8%(628명)가 김제동을 꼽았다. 타블로는 17.4%(192명), 유재석 12.2%(135명), 알렉스와 장동건은 각각 6.9%(76명)와 6.7%(75명) 순이었다.
'김제동 어록'이 나올 정도 언변이 뛰어난 방송인 김제동은 바른 언어를 구사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솜씨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책을 편안하게 잘 읽어 줄 것 같은 남녀 연예인을 조사한 결과 영화배우 수애와 배용준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