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가수 린이 동방신기 시아준수와 빅뱅 태양에 대한 사랑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린은 지난 27일 발매한 6집 첫 번째 음반에 '누나의 노래'라는 제목의 곡을 수록했다. 린이 직접 작사한 이 노래 가사에 시아준수와 태양의 이름이 등장해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누나의 노래'에는 '무얼 하다 이제 내게 왔니 준수야 이미 수식어 레드 오션 조금 다쳐도 난 괜찮아'라며 시아준수의 이름과 함께 동방신기의 히트곡 '주문-미로틱'의 가사가, '술을 마셔도 난 너만 봐 영배야 넌 어떠니 소원을 말해봐'라며 태양의 본명인 영배와 '나만 바라봐'의 가사가 각각 수록됐다.
이 가사를 접한 동방신기와 빅뱅의 팬들은 각종 블로그와 연예 게시판을 통해 '누나 팬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 블로거는 "린 씨가 종종 방송에서도 팬임을 드러내시더니 이제 가사로 말하는 거냐"며 즐거워했고 또 다른 블로거는 "예명도 아니고 본명으로 가사에 쓸 정도로 팬인 줄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또 다른 블로거는 "누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가 나왔다"며 "누나 팬들이 당당히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생겨 기쁘다"며 반색했다.
한편 린은 오는 11월 5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