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예진 ⓒ이명근 기자
배우 박예진이 최근까지 출연했던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그립다며 게스트로 놀러가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최근 영화 '청담보살'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예진은 "'패떴' 식구들과는 정이 무척 많이 들었다"며 "마지막 촬영을 할 때는 다시는 못 간다는 생각에 섭섭해서 펑펑 울었다"고 당시를 되새겼다.
박예진은 "그 때 가야 한다는 건 아는데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느낌이었다"며 "졸업할 때처럼 서운하고 아쉬웠다"고 말했다.
박예진은 '패떴'을 찍을 때는 친한 친구들과 있을 때 같은 내 모습이 나왔다"며 "시청자들께서 제 밝고 즐거운 모습을 그 정도로 좋아해주실 줄은 몰랐다"고 감사해했다.
그는 "모두 보고 싶고, '패떴' 촬영장에 한 번 놀러가고 싶다. 불러만 주시면 가고 싶다"며 "다만 게스트들이 이미 줄을 서 있는 것 같아 언제 불러주실지는 모르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박예진은 다음달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청담보살'에서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는 신통한 미녀 점쟁이 역할을 맡아 데뷔 후 처음 본격 코믹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