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빌보드 핫100 '1주 천하' 아쉬움

길혜성 기자  |  2009.10.30 08:37
원더걸스 ⓒ사진=이명근 기자 원더걸스 ⓒ사진=이명근 기자
원더걸스가 싱글 '노바디'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한 지 1주 만에 차트에서 빠졌다.


11월 7일자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핫 100' 차트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전주(10월 31일자) '노바디'로 76위를 차지했던 원더걸스는 '핫100' 진입 일주일 만에 이 차트에서 빠지게 됐다.

모든 장르를 망라해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은 최근 한 주간 미국 내에서의 라디오 방송 횟수, 음반 판매량, 온라인 다운로드 횟수 등을 종합,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를 매긴다.


그런데 이중에서도 라디오 방송 횟수가 절반 이상을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미국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가수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확률이 많다는 평가다. 이런 점을 감안할 원더걸스의 11월 7일 자 '핫100' 진입 탈락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무명에 가까웠던 원더걸스가 현지 진출 채 반년도 안 돼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지금까지 성공적 미국 진출을 하고 있다 분석이다.


한편 원더걸스는 이달 초 오프라인 상에서 '노바디' 영어 및 영어 리믹스 버전 등이 포함된 싱글을 발매했다. 이에 앞서 원더걸스는 지난 6월 27일 '노바디' 영어 버전을 미국 현지에서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다. 원더걸스는 6월 말부터는 두 달 여간 미국 최고의 인기 보이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 투어에 함께 하며 오프닝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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