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박2일' 제작진은 지난 18일 방송 말미에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 참가 신청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참가 신청 공지가 있고 하루도 안 돼 1만 5000여 건이 넘는 사연들이 올라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후에도 시청자들의 신청이 폭주하고 있어 30일 현재 11만 건이 넘는 사연들이 올라왔다. 이미 지난해 신청건수인 1만5000여 건을 훌쩍 넘어섰다.
신청 마감이 31일 자정까지임을 감안하면 최종 신청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10명에서 15명 사이의 단체 참가자들이 한 팀을 이룬다는 점에서 총 신청인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선 셈이다.
'1박2일'의 제작 관계자는 3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연들을 검토하진 않았다"며 "마감 후 선별해 최종 참가자들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참가자들에 대한 면접과 촬영 일정은 추후 개별 공지할 예정"이라며 "촬영 장소와 구체적인 방송 콘셉트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올 초 방영된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 1탄'은 150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제작진이 한 달간의 선별 작업 끝에 6개 팀을 추렸고 멤버들이 직접 신청자들의 사연을 읽고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