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최강창민, 유노윤호(왼쪽부터)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세 멤버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의 한 관계자는 31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세 멤버는 기본적으로 소송 제기 전 잡힌 스케줄은 팬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출연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하지만 그 이후 잡힌 스케줄에 대해서는 현재 의견을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11월 21일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공연은 세 멤버가 소송을 제기한 후 잡힌 공연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공연 출연 여부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세 멤버는 지난 7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 지난 27일 재판부로부터 일부 인용 판결을 받았다. 이에 세 멤버 측은 다음 주께 전속계약 무효 및 수익 분배 등에 관한 본안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처분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를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