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 김이상 왕재수 주어영의 삼각관계가 본격화되면서 시청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분에서는 김이상(이준혁 분)과 주어영(오지은 분)의 닭살 교제가 시작됐으며, 두 사람의 사이를 알게 된 주어영의 전 애인 왕재수(고세원 분)가 김이상에게 복수의 날을 세우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극중 김이상은 경찰관. 왕재수는 김이상이 근무하는 경찰서에 담당 검사로 발령받아 본격적으로 김이상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왕재수는 이유 없이 김이상을 호출해 곁에 세워둔 채 몇 시간동안 자신의 일처리만 하고 생트집을 잡는 등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쳤다.
더불어 김이상과 주어영의 닭살 애정행각이 시작됐다. 주어영의 집 앞에 기습적으로 찾아간 김이상은 주어영을 불러내 아이스크림을 건네는가하면 "사윗감이 왔다고 아버지께 인사 드리겠다"고 말하는 등 과감한 애정표현을 일삼았다.
또한 5년간 교제한 왕재수를 잊지 못했던 주어영은 다시 만나고 싶다는 왕재수의 고백을 완강히 거절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왕재수와 집앞에서 만나자는 김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던 주어영은 결국 왕재수에게 발길을 옮기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들 세 명의 얽히고설킨 애증의 관계는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신예 오지은은 최근 방송분을 통해 물춤을 선보이며 섹시한 자태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