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가수 김장훈이 공연을 앞두고 신종플루를 조심하자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김장훈은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지옥훈련, 신종플루, 클럽공연일정변경'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오늘부터 지옥훈련에 돌입했다"며 "전국투어가 20일 앞으로 다가왔고 5개월간의 대장정이니만큼 한계를 뛰어넘는 체력관리와 노래연습을 통하여 역대최강의 공연을 완성하겠다는 기치를 드높여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장훈은 "공연 때문에 지옥훈련을 시작한 것도 있지만 신종플루를 이겨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며 "인간이 저질러 놓은 파괴된 환경과 항생제 때문에 역으로 끊임없이 찾아오는 변종들, 위기들"이라며 신종플루로 여러 사람들이 고통 받는 데 대한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김장훈은 "그렇다고 아무 것도 안 하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어차피 우리가 만들어놓은 덫이라면 최선을 다해 이겨내고 지구가 힘을 합쳐 앞으로를 방비하는 수밖에 없겠다"며 "건강도 독해야 지켜내겠더라. 저와 함께 독해지실래요"라며 함께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노력하자고 권했다.
김장훈은 또 "이번 클럽공연부터 공연장에서도 철저하게 대비책을 강구할 거다. 따로, 혹은 같이 만전을 기하자"며 "암튼 물 많이 마시고 잘 씻고 잘 먹고 운동하고 이참에 삶의 질을 높여 버리자"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6일부터 서울 홍대 인근 클럽 타에서 팬클럽 창단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