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올 '11월 괴담'의 '핵'되나

길혜성 기자  |  2009.11.02 10:10
김현중, 케이윌, 조권(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중, 케이윌, 조권(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계엔 '11월 괴담'이 존재한다.

유재하와 김현식 등 실력파 가수들이 요절했던 달이 바로 11월이다. 도박, 음주운전, 자살 등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팬들을 가슴 아프게 했던 사건들이 유독 많이 벌어진 시기도 다름 아닌 11월이다.


2009년 11월의 시작과 함께, '연예계 11월 괴담'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연예 관계자들과 팬들 모두 올해만은 11월 괴담을 피해갔으면 하는 바람이 굴뚝같다. 하지만 걱정거리도 분명이다. 신종플루 확산 우려가 바로 그것이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신종플루는 SS501의 김현중, 케이윌, 2AM의 조권 등 인기 가수들도 확진 판정을 받게 했다.

이중 김현중과 케이윌은 의료진으로부터 완치 소견을 얻어 냈고, 현재 각자의 위치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최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조권 역시 사실상 완치된 상태다.


현재, 오히려 이들은 마음이 편한 상태가 할 수 있다. 다른 연예계 스타들의 경우, 요즘 고열 및 감기몸살 기운에 휩싸이면 신종플루 감염 여부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으면, 외부와 접촉을 피하고 건강회복과 완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또한 연예 활동을 일정 기간 쉬어야 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신종플루는 많은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지방자치단체 주관 공연 및 가수들의 콘서트까지 적잖게 취소케 만들고 있다.

환절기이기에 더욱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는 신종플루. 그렇기에 연예 스타들도 신종플루의 위험에서 벗어나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11월이 됐으면 하는 게, 팬들과 관계자들의 진심어린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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