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영, 모교 장학금 기부 약속 지켰다

김건우 기자  |  2009.11.03 09:33
고 장진영 ⓒ 임성균 기자 고 장진영 ⓒ 임성균 기자


고 장진영이 세상을 떠나기 전 약속했던 모교 장학금 기부가 3일 이뤄진다.

3일 고 장진영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전주 중앙여고에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한다"며 "지난 9월 3일 고인의 빈소에서 전달한 장학금 증서와 현금을 맞바꾸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고 장진영은 병세가 악화되기 전인 7월께 모교인 전주 중앙여고에 장학금 전달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고 장진영의 아버지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9월 3일 빈소를 찾은 전주 중앙여고 교감에게 장학금 증서를 전달했었다.

이 관계자는 "고 장진영이 생전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누구보다 앞장섰으며 모교 후배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고 장진영은 생전 연예인 자선봉사 단체인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운영위원으로 불우 이웃에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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