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시크릿' 구타 장면은 실제" '너스레'

김건우 기자  |  2009.11.03 12:27
ⓒ 임성균 기자 ⓒ 임성균 기자


배우 김인권이 영화 '시크릿'의 구타 장면이 실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인권은 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시크릿'(감독 윤재구, 제작 JK필름&그린피쉬 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처음 등장할 때 매 맞는 장면으로 시작해 다섯 번의 장면에서 매를 맞는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매를 맞는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실제로 하는 연기를 좋아한다"며 "촬영하면서 실제로 맞았기 때문에 연기가 어렵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중 김인권은 끔찍하게 살해당한 조동철에게 채무 관계 때문에 원한을 갖고 있는 석준 역을 맡았다. 김인권은 영화 '해운대'에서 인간미를 보여준데 이어 '시크릿'에서 다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시크릿'은 끔찍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아내의 흔적을 발견한 형사가 사건 은폐에 목숨을 거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12월 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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