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홍봉진 기자 honggga@
이정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웃찾사'에 출연, '샹하이 서당' 코너를 선보였다.
5년 만에 개그맨으로 돌아온 그는 '샹하이 서당'에서 반항적인 전학생을 맡았다. 비록 주인공은 아니지만 주인공 못지않은 카리스마로 무대를 채우며 왕년의 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정수는 '웃찾사' 관계자를 통해 "연극 무대에서 관객과 배우의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TV를 통해 더 큰 웃음을 선사했기에 연극무대로는 만족할 수 없어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웃찾사' 출연을 위해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두 달간 후배 개그맨들과 호흡을 맞추며 적응기간을 가졌다.
한편 이정수는 지난 2002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우격다짐'이란 코너를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2004년 말 활동역역을 넓히기 위해 '개그콘서트'를 떠나 그간 드라마 '맨발의 사랑', 연극 '옥수동에서 보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쉬어 매드니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