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누나들에게 사랑받는 이미지 계속 하고 싶죠"

김명은 기자  |  2009.11.04 17:21
ⓒ홍봉진 기자 ⓒ홍봉진 기자


배우 지현우가 누나들에게 사랑받는 이미지를 계속 갖고 가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지현우는 4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CGV 영화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극 '천하무적 이평강' 제작발표회에서 '누나들에게 사랑받는 이미지를 벗고 싶느냐'는 질문에 "그 이미지를 왜 버리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가져갈 수 있으면 가져가야죠"라는 말로 그동안의 작품에서 보여 온 연하의 꽃미남 캐릭터를 앞으로도 연기할 생각이 있음을 내비쳤다.

KBS 2TV 시트콤 '골드미스 다이어리'에서 배우 예지원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누나들의 로망'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후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을 통해 그와 같은 이미지를 이끌어 왔다.


한편 지현우가 출연하는 '천하무적 이평강'은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태생적으로 악연인 평강과 온달이 눈만 마주치면 티격태격하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선사한다.

지현우는 어린 시절 똑똑하고 재능 많던 인물에서 어머니를 잃고 모든 것에 흥미를 잃어버린 안하무인 우온달 역을 맡았다.


'천하무적 이평강'은 '공주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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