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이명근 기자
박예진은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 임창정과 함께 참여했다.
박예진은 이 자리에서 "'청담보살'에서 임창정과의 키스신을 술을 마시고 찍었다"고 깜짝 고백, 상대역인 임창정은 물론 출연자 전원을 놀라게 했다.
그는 "임창정 씨가 감독님이 리얼한 키스신을 원한다고 했다"며 "키스신에 대한 부담감에 몰래 매니저에게 술을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다. 아무도 모르게 술을 마시고 키스신 촬영을 했다"고 고백했다.
박예진은 이어 "영화를 위해 리얼하게 키스신 촬영을 마쳤는데 정작 완성된 장면에서는 키스신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임창정 씨에게 속은 기분이었다"고 말해 임창정을 놀라게 만들었다.
박예진의 깜짝 발언에 임창정은 "나도 결혼 후에 한 키스신이라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고 애써 아무렇지 않은 듯 답했지만 함께 나온 마르코가 "그럼 왜 '천하무적야구단' 녹화장에 와서 박예진과 키스했다고 자랑했냐"고 말하자 당황해 얼굴을 들지 못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방송은 오는 5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