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김태희, 긴 머리 '싹둑'

김명은 기자  |  2009.11.05 16:15
ⓒ사진=송희진 기자 ⓒ사진=송희진 기자


배우 김태희가 KBS 2TV 수목극 '아이리스'에서 역할 변신을 위해 어깨 아래로 늘어뜨렸던 긴 머리를 싹둑 잘랐다.

5일 '아이리스'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희는 최근 드라마 속 캐릭터를 위해 데뷔 이래 가장 짧은 단발머리를 연출했다.


김태희의 변화된 모습은 이날 밤 방송되는 '아이리스' 8회 말미에 공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희는 최근까지도 머리를 자른 모습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김태희는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한달여 가량 주변에서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꽁꽁 숨겨왔다는 후문이다.

김태희가 변화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게 된 이유는 그가 연기하는 최승희 캐릭터가 이날 방송을 계기로 큰 심적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리스'는 한반도의 통일을 막으려는 거대 군사복합체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국가안전국(NSS) 소속 요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 드라마로,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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