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종영일 파문 "임의정보 실수 노출"

최보란 인턴기자  |  2009.11.05 18:19


MBC 예능 ‘무한도전’의 종영일로 알려진 날짜는 진짜가 아님이 밝혀졌다.

MBC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iMBC측은 5일 “홈페이지 관리자가 임의로 입력한 정보가 실수로 노출된 것 같다”며 “해당 날짜와 방송 종영일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중에 있는 프로그램의 종영일자를 특별히 정하지 않는다”며 다만 관리상의 편의를 위해 기간을 높게 잡아 임의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MBC 공식 홈페이지에 ‘무한도전’의 종영일이라며 2020년 12월 31일이라는 정보가 게시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iMBC측이 뒤늦게 이를 삭제하는 등 수습에 나섰으나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iMBC측은 이어 “추후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며 “의도하지 않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시청자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종영일이 잘못 알려진 직후 네티즌들은 “2020년이 넘어도 계속 했으면 좋겠다” “할아버지가 된 박명수를 볼 수 있겠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무한도전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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