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고소영(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장동건이 연인 고소영과 열애 심경을 팬들에게 전했다.
장동건은 6일 자신의 팬클럽 아도니스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장동건입니다'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장동건은 "아도니스 가족 여러분.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다들 잘 계신거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장동건은 "고소영씨와는 오랜 친구다. 작품을 같이 한 적도 있다"며 "언제부터 인지 모르게 너무 가까운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 걱정해주고 다독여주는 그런 그녀가 저도 좋았다"고 고백했다.
장동건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도니스 여러분들께 본의 아니게 먼저 못 알려 드린 점 죄송하다"며 "여러분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 좋은 만남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만일 언젠가 좋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된다면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도록 하겠다"며 "늘 힘이 되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다"고 마지막을 맺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지난 2007년부터 2년째 남몰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 1999년 멜로영화 '연풍연가'다. 이 작품에서 장동건과 고소영은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는 러브스토리를 선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다 결국 사랑에 골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