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선미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원더걸스의 선미가 미국에 진출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선미는 6일 오전 3시께 공식 팬카페에 글을 남겨 지난 4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선미는 "어제 저도 11시가 되자마자 TV 앞에 앉아서 닥.본.사 했다"며 "나도 똑같은 마음인가 봐"라고 말문을 열었다.
선미는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서 저희 모습을 보셨을 텐데 사실 저도 무척 떨리고 궁금하고 심장이 벌렁벌렁"이라며 "방송 보면서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스쳐지나가고 이 생각 저 생각, 아쉬웠었던 것들과 매순간마다 느꼈었던 감정들이 다시 떠오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선미는 "아직은 그 모든 것들을 생각하면서 '아 그땐 그랬었지'라고 하하하하 웃으면서 맘 놓고 사람들과 얘기를 할 순 없겠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면 지금을 떠올리면서 소중한 추억이고 너무나도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아서 정말 뿌듯하다"고 지난 미국 활동을 되돌아봤다.
선미는 "누가 뭐라고 하든 내가 이 도전을 한 건 후회 안 한다"며 "처음엔 헷갈렸지만 막상 돌아보니 이런 값진 경험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감사하고 내 자신이 대견하다. 결과가 어떻든. 한층 더 성장한 기분도 들고 내가 많이 배우고 느끼고 내가 무얼 하든 지금 이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라고 덧붙였다.
선미는 "나중에 우리 호탕하게 웃으면서 '그 땐 그랬었지' 꼭 이렇게 다시 한 번 얘기하자"며 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박진영과 함께 출연해 미국 진출 과정과 최근 한국인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진입한 소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