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일본소녀 유키는 12살 아역배우

최보란 인턴기자  |  2009.11.06 11:08


KBS 2TV ‘아이리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일본 아역배우 미야마 카렌(12)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미야마는 극중 현준(이병헌 분)과 승희(김태희 분)가 일본 아키타현 여행에서 방문한 온천여관 주인의 딸 유키로 등장했다. 귀여운 외모와 현준을 향한 소녀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5일 방송된 '아이리스' 8회를 끝으로 미야마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키(미야마 카렌 분)는 현준을 쫓던 킬러 빅의 총격에 비극적인 죽음을 당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1996년생인 미야마는 2002년 후지TV 드라마 '빅머니'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2004년 톱스타 쿠사나기 츠요시와 코유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후지TV '나와 그녀와, 그녀가 사는 길'에 출연해 제40회 TV드라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드라마 '치비 마루코짱', '전지가 끊어질 때까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내일 날씨 맑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청순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앞날이 기대되는 아역 배우로 꼽히고 있다

한편 방송 후 ‘아이리스’ 시청자 게시판에는 극중 유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정말 뛰어난 연기 보여준 유키 잊지 못할 것", "앞으로도 한국 작품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계속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드라마 하차에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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