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사실을 공개한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이 각각 팬카페에 글을 올려 현재 심경을 공개했다.
장동건은 열애사실이 알려진 5일 자정께 자신의 팬클럽 '아도니스' 카페에 "안녕하세요. 아도니스 가족 여러분"이라며 글을 올렸다.
장동건은 "오늘 기사 때문에 놀랐을 거에요. 먼저 알리고 싶었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소영씨와는 오랜 친구입니다"라고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너무 가까운 친구가 됐다"면서 "서로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걱정해주고 다독여주는 그런 그녀가 저도 좋았습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동건은 "여러분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 좋은 만남 이어가고 싶어요"라며 "만일 언젠가 좋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된다면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도록 할께요"라고 갈음했다.
장동건의 이 같은 고백에 고소영도 화답했다. 고소영은 6일 오전 스타뉴스에 "든든한 동건씨가 있어 무척 행복하다"며 심경을 전해왔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팬카페에 "조금은 서프라이즈하고 기쁜 일이 있었던 하루였다"는 글을 올려 장동건과의 열애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고소영은 "조금은 조심스럽다"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예쁘게 지켜봐달라. 더욱 성숙된 고소영이 되겠다"고 전했다.
앞서 장동건은 이날 오후 소속사를 통해 열애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장동건과 고소영, 그리고 측근들은 이날 심야에 장동건의 집에 모여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팬들에 심경을 밝히자는 논의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1998년 영화 '연풍연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오랜 친구로 지내다 2년여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