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정현(33)이 7살 연하의 연인과 7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정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벨러스 컨벤션 웨딩홀에서 연인 김유주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탤런트 이순재가 주례를, 동료 탤런트 이민우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가수 홍경민이 축가를 부른다.
10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 현재 김정현이 출연중인 MBC '선덕여왕'의 출연진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정현은 지난해 2월 SBS '생방송 모닝 와이드'에서 리포터로 출연했던 김유주씨에게 한 눈에 반해 이후 만남을 가졌고,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방송을 통해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유주씨는 김정현보다 7세 연하로, 작사, 작곡을 공부하는 재원이다.
1976년생인 김정현은 1992년 영화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태수(최민수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구름계단', '대조영', '엄마가 뿔났다' 등 각종 화제작에 출연했다.
김정현은 현재 MBC '선덕여왕'에서 세종(독고영재 분)과 미실(고현정 분)의 아들 하종 역을 맡아 개성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