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아들 영정 만지며 오열 "재롱 많았는데"

고양(경기)=김겨울 기자,   |  2009.11.08 15:25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만능엔터테이너 이광기가 사망한 아들 석규 군(7)의 영정을 만지며 통곡했다.

이광기는 8일 오후 1시께 경기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석규 군의 빈소를 지켰다. 이광기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계속 흐느끼며 조문객들을 맞이했다.


조문하기 위해 찾아온 박미선 송은이 등도 아들을 잃은 이광기를 말없이 안아주며 위로했으나 이광기의 눈물은 그치지 않았다.

이광기는 방송을 통해 최근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하고 가족들과 합쳐진 행복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측근은 전했다. 특히 이광기가 재롱이 많은 막내아들을 여간 귀여워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후 오후 2시30분이 넘어 석규 군의 영정이 도착하자 이광기는 크게 울음을 터트리며 통곡했다. 이광기는 30분 넘게 영정을 만지며 울부짖어 조문객을 안타깝게 했다. 이광기는 물론 유가족들 모두 땅에 쓰러져 오열하며 석규 군의 사망에 대한 슬픔을 드러냈다.

측근에 따르면 석규 군은 급성 폐렴으로 응급실로 입원했으나, 8일 오전 사망했다. 빈소는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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