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여친 때문에 방송 펑크내고 미국行"

김지연 기자  |  2009.11.09 09:44
가수 김원준이 헤어지자는 통보를 한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방송까지 펑크를 내고 미국에 갔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원준은 9일 방송될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해 첫사랑과 얽힌 애절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원준은 "데뷔 후 만난 첫 사랑이 있었다"며 "사귄 지 2~3년 쯤 됐을 때 미국에 있는 그녀가 전화를 해 헤어지자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일이 손에 안 잡혀 생방송을 펑크 내고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갔다"며 "그녀의 얼굴을 보고 직접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듣고 싶었는데 그녀는 만나주지 않았다. 결국 일주일 내내 그 집 앞을 맴돌았다"고 덧붙였다.


결국 일주일 째 되는 날 여자 친구의 새로운 남자 친구를 목격하고 뒤돌아 설 수밖에 없었다는 김원준의 발언에 많은 출연진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원준과 함께 유준상, 안재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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