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채동하, 정규앨범 전격공개

문완식 기자  |  2009.11.10 08:03


SG워너비의 전 멤버에서 솔로 가수로 나선 채동하가 1년 6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정규 컴백 앨범 '에세이'를 전격 공개한다.


10일 채동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채동하는 이날 오전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12곡으로 구성된 '에세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동하는 지난 2002년 11월 '글루미 선데이'를 타이틀곡으로 한 첫 솔로 앨범이자 데뷔 음반인 'Na Ture' 이후 약 7년 만에 자신만의 앨범으로 팬들을 만나게 됐다. 채동하는 2004년부터 지난해 4월 말까지 SG워너비 멤버로 활동해 왔다.


이번 '에세이'앨범에서 채동하는 SG워너비에서 탈퇴한 이후 이번 솔로 컴백 앨범 준비를 하며 지내온 공백 기간 동안 자신이 가졌던 생각과 경험담들을 마치 일기를 써 내려가듯 수필 형태로 풀어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채동하의 정규 컴백 앨범 '에세이'의 타이틀곡인 '어떻게 잊겠습니까'(작사 강은경, 작곡 조영수)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OST 타이틀곡이자 이승철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두 번째 버전으로 조영수, 강은경 콤비가 다시 뭉쳐 만들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채동하는 히트 메이커 작곡가인 조영수와 함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앨범 수록곡 중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너만 보잖아' 등을 직접 작사, 작곡해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된 면모를 보여줬다.

소속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스타 작곡가들이 타이틀곡이 될 법할 심혈을 기울인 곡들만 제공하여 그 어느 때 보다 타이틀곡 결정이 힘들었다며 앨범의 수록곡 중 반 이상이 타이틀곡이라 해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의 스페셜 트랙으로 SG워너비의 1집 히트곡인 '어린사랑'을 신나는 록버전으로도 재 편곡하는 등 다양한 색깔을 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솔로 가수로 돌아온 채동하에게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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