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균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닌자 어쌔신' 덕분에 미국에 음반사로부터 제의가 쏟아진다고 밝혔다.
비는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영화 '닌자 어쌔신' 인터뷰에서 "현재 음반 관련 딜이 계속 들어온다"며 "우선 '닌자 어쌔신'의 흥행을 보고 음반 활동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처럼 음반 관련 프로그램이 없기에 라디오 등에 신청곡이 많아야 한다"며 "미국 연예계에서는 배우가 최고의 인지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영화 흥행을 우선 지켜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비는 '닌자 어쌔신'에서 극중 비밀집단 오즈누 파에게 거둬져 세계 최고의 인간병기로 키워진 라이조 역을 맡았다. 비는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닌자 어쌔신'은 닌자 조직에 살인병기로 키워진 남자가 여자친구를 죽인 조직을 상대로 펼치는 복수극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브이 포 벤데타'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매트릭스' 3부작의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을 맡았다. 26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