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소연이 MBC '선덕여왕'을 피해 오후 9시로 방송 시간이 변경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소연은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10% 초반의 시청률로 시작한 '천사의 유혹'은 최근 복수가 본격화되면서 시청률 상승 중이다.
이소연은 "요즘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며 "사실 우리끼리는 방송 전만해도 '선덕여왕'과 붙어도 많은 분들이 봐주실 거라 생각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시간 옮긴 게 너무 감사하다. 사실 40%가 넘으면 국민 드라마가 된 거다. 시작하는 입장에서 많은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9시대 방송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고마움의 뜻을 표했다.
이소연은 또 "방송 시간 때문에 조금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천사의 유혹'은 '선덕여왕'이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자, 오후 9시대라는 파격적인 편성 변경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