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소연이 갑작스런 수영장 신에 난생 처음 식욕을 참았다며 괴로웠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소연은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인터뷰를 갖고 '천사의 유혹' 촬영 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소연은 "촬영 스케줄이 바빠 몸 관리는 못하고 있다"며 "그런데 대본에 수영장 신이 나왔다. 일하느라 바빠서 운동도 못했는데 수영복을 입어야 해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소연은 "수영장 신이 있다는 걸 안 순간부터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다"며 "난생 처음 식욕을 참아봤다"고 털어놨다.
이소연은 "(다이어트 하느라)너무 괴롭고 스트레스 받았다"며 "그래도 어쨌든 수영복 입는 신을 처음 보여드려야 하니까 먹는 거 꾹 참았다. 촬영 당일 날에는 물도 마시지 않았다"며 "그랬더니 갑자기 얼굴 살도 촬영 초기보다는 좀 빠졌다"고 말했다.
물론 "그 신이 끝난 후부터는 열심히 먹고 있다"는 이소연은 "잘 먹고 쉴 수 있을 때 잘 자는 게 촬영하며 할 수 있는 몸 관리 비법"이라고 밝혔다.